[홍대] 맛집 - 저스트텐동

1. 숨겨진 연남동 골목에서 만난 작은 일본

저스트텐동 연남본점은 연남동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연트럴파크와도 가까워서 산책 후 들르기 딱 좋은 위치인데요, 주소만 알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골목 안쪽이라 처음엔 지나칠 수도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따로 없는 대신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드려요. 그래서 대중교통이 접근성 면에서 더 유리하더라고요.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10~15분 거리라 가벼운 산책 겸 찾기 좋아요. 주변엔 카페와 다른 맛집들도 많아서 식사 후 시간을 보내기에도 탁월한 곳이에요. 한마디로 '힙한 위치'라고 할 수 있죠!

2. 가게 분위기, 작지만 가득 찬 매력

외관부터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이곳, 문 열고 들어가면 깔끔하고 아담한 내부가 눈에 들어와요. 오픈 주방 덕분에 튀김 만드는 과정을 바로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인데요, 음식이 만들어지는 소리가 더 식욕을 자극한답니다. 내부는 좌석이 많진 않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다만 점심이나 저녁시간 피크 때는 대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살짝 붐비는 시간에 방문해서 활기찬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3. 새우, 붕장어, 그리고 단호박까지, 푸짐한 구성

제가 주문한 메뉴는 스페셜텐동이에요. 기본 구성만으로도 푸짐한데 추가 토핑까지 더했더니 눈도 입도 즐겁더라고요. 메인 튀김인 새우부터 붕장어, 단호박,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김 튀김 등 다양한 텍스처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정말 좋았어요. 특히 각 재료가 너무 기름지지 않게 잘 튀겨져서 텐동 특유의 느끼함을 줄이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었어요. 무엇보다 노른자가 흘러내리는 수란 덕분에 밥과 튀김의 조화가 더 뛰어났답니다.

4. 추가 토핑으로 나만의 텐동 커스터마이징

저는 개인적으로 튀김을 좋아하기 때문에 추가 재료를 빼놓을 수 없었어요. 단호박, 가지, 새우를 추가했는데요, 특히 단호박은 튀김 특유의 바삭함과 고소함에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서 꼭 추가 추천하고 싶어요. 텐동이 대부분 튀김으로만 구성돼 있어 약간 느끼할 수 있는 점을 가지와 같은 채소 튀김으로 잡아주는 센스도 빼놓을 수 없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짭조름한 텐동 소스가 재료 본연의 맛을 방해하지 않고 은은하게 뒷맛을 챙겨줘서 만족스러웠어요!

5. 웨이팅과 브레이크 타임, 미리 알아두세요

저스트텐동은 인기 있는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웨이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점심시간이나 주말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조금 일찍 가거나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15:00~17:00)이 있으니 방문 전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음료 메뉴로는 가벼운 탄산음료가 준비되어 있는데, 기름진 튀김을 먹고 난 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딱 좋았어요.

6. 전체적으로 느낀 장단점

저스트텐동은 튀김만큼은 확실히 다른 곳보다 더 바삭하고 신선했어요.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매장이 작다 보니 사람이 많을 때 다소 북적이는 분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도 큐알코드로 주문하거나 셀프로 가져가는 시스템 덕분에 전반적으로 이용은 깔끔하고 편리했답니다. 튀김을 좋아하신다면 조금의 웨이팅도 감수할 만한 맛집이라 할 수 있죠!

✅ 결론

결론적으로, 저스트텐동은 연남동에서 텐동을 즐기기에 최고의 선택지가 아니었나 싶어요. 깔끔한 내부와 신선한 튀김, 그리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각 메뉴는 정말 기본을 잘 지키면서도 퀄리티가 높은 곳이었답니다. 평소 일본식 덮밥을 좋아하시거나 연남동에서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드릴게요. 다음에는 다른 텐동 메뉴도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