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 연교

연교 위치보러가기!

 

요즘 연남동이 핫플로 떠오르고 있잖아요? 특히 맛집 많기로 유명한 거,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도 이번에 연남동 나들이 나갔다가 친구가 강력 추천해준 식당 '연교'에 다녀왔어요. 처음엔 그냥 무난한 중식당이겠지 싶었는데, 후기를 쓰려고 앉으니까 또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위기부터 음식까지 제대로 다 만족스러워서 제가 이곳을 왜 추천하고 싶어 하는지 제대로 이야기해드릴게요. 연남동에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 끝까지 읽어보세요.


1. 연교, 찾아가기는 쉬웠는데 기대 반, 걱정 반


연교 연남점은 연희동에서 연남동으로 넘어가는 초입에 딱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니 차 없이도 편하게 갈 수 있고요. 하지만 이 거리만큼 사람도 몰릴 거라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특히 주말에는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 듣고, 평일 낮을 뚫을 기세로 방문했답니다. 다행히 저희가 갔던 시간대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에 깔끔한 내부를 보니 벌써 기대가 한가득이었어요.



연교 내부 모습


2. 메뉴판 앞에서 고민ing… 선택이 어려운 이유


연교의 메뉴는 일단 만두류와 식사 메뉴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얼 시키든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기도 했죠. 저는 이날 꼭 먹어야 한다는 소문 많은 멘보샤와 새우 샤오롱바오를 기본으로, 가장 인기 있다는 짜장면, 그리고 친구와 나눠 먹기 좋은 군만두까지 시켜봤어요. 사실 한 테이블에 앉으니 옆 테이블에서 시킨 요리가 하나같이 맛있어 보여서 저희도 유혹을 많이 받았네요. 연교는 메뉴 고르는 재미도 꽤 쏠쏠했답니다.


3. 멘보샤부터 시작된 감탄의 연속


멘보샤는 진짜 제대로였어요. 바삭한 식빵 사이에 도톰한 새우살이 꽉 차 있어서 첫입부터 바삭함과 촉촉함이 완벽 조화! 나중에 기름져질 것 같아도 특유의 깔끔한 맛 때문인지 끝까지 맛있어요. 멘보샤 먹으면서 느린 대화가 필요 없었어요. “와... 진짜 맛있다”라는 감탄만 나왔죠. 찍어 먹는 마요네즈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멘보샤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줬어요.


4. 새우 샤오롱바오: 육즙과 새우의 완벽한 만남


샤오롱바오는 정말 얇은 만두피 속에 뜨끈한 육즙이 가득 차 있던데요. 안 그래도 사진 찍기도 전에 김이 솔솔 올라오는 게 비주얼부터 합격이었어요. 숟가락으로 육즙을 받으면서 호로록~하고 먹는 게 포인트! 새우와 다진 고기의 감칠맛이 숟가락 안에서 난리 나더라고요. 이날 메뉴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가 바로 이 샤오롱바오였어요. 맛있는 건 뜨거워도 먹게 되는 매직, 여기서 또 느껴봤어요.



새우 샤오롱바오


5. 짜장면과 군만두: 기본도 이 정도면!


중식당에서는 꼭 짜장면을 시켜보는 저! 연교의 짜장면은 기본 메뉴임에도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더라고요. 짜장 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고소함만 남아서 단번에 그릇까지 싹싹 비웠어요. 그리고 함께 온 친구가 먹은 군만두는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하게 육즙이 흘러넘치는 구조로 만두 좋아하는 분들에겐 최애가 될 거란 확신이 들 정도였답니다.


6. 내부 분위기까지 완벽했던 감각적 경험


연교의 매장은 크진 않았지만 깔끔한 분위기에 중식 특유의 화려함 대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 편이라 편안한 식사가 가능했고요. 웨이팅 시간만큼이나 이곳의 인기가 실감 날 정도로 안팎으로 사람들이 많았지만, 서빙도 빠르고 분위기도 쾌적해서 전혀 정신없다는 느낌은 없었답니다.



깔끔한 매장 내부


✅ 결론


결론적으로 연교 연남점은 ‘믿고 찾는 중식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에요. 위치도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높은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재방문 욕구가 절로 생기네요. 특히 멘보샤와 새우 샤오롱바오는 이곳만의 진리 같은 메뉴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하나 채워지면 또 하나 튀어나오는 메뉴 리스트 덕에 웨이팅에도 불구하고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했고요! 시간이 된다면 다음엔 지금 못 먹었던 요리들까지 탐방해볼 예정이에요. 연남동에 가게 된다면 연교 꼭 한 번 가보세요. 아마 후회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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